갤럭시S25보다 40만원 싼 ‘애플 아이폰16E’...삼성 위협할까

19일 아이폰 16e 공개 예고
아이폰16과 같은 칩 탑재하며 기대↑

애플이 내놓을 보급형 ‘인공지능(AI) 아이폰’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아이폰SE4’를 내놓을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선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새 가족 구성원을 만날 준비를 해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신제품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아이폰 SE3’ 출시 이후 3년 여 만이다.

업계 안팎에선 공백이 길었던 만큼 업계 안팎에선 전작에 비해 아이폰SE4의 성능과 디자인이 대거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4 디자인은 SE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신분확인(ID) 기능이 탑재되는 등 아이폰14와 비슷한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음성비서인 시리(Siri) 기능 고도화, 앱 알림 요약, AI 이미지 편집기능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지원한다. AI 기능 도입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인 앱프로세서(AP)도 아이폰16과 같은 신형 A18 칩을 탑재하고 8GB 램(RAM)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 버튼도 탑재된다는 관측이다. 동작 버튼은 현재 아이폰15 프로 라인업과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있는 기능으로 아이폰 기기 좌측 상단에 위치한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음·카메라·손전등·녹음·번역 등 자주 쓰는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폰SE가 ‘SE4’가 아닌 ‘아이폰16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성능과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변화하면서 보급형 아이폰 신작의 명칭을 리브랜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라는 팀 쿡의 표현이 아이폰 SE 시리즈의 리브랜딩을 의미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가격은 429달러(약 62만원)였던 전작보다 10만원 정도 비싼 499달러(약 72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기본형(799달러)이나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기본형(799달러)보다 300달러(43만원) 정도 저렴하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달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3월 내 보급형 라인업인 A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 모델은 갤럭시 A56, 갤럭시 A36 등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world/112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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